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 (12월 10일, 정례브리핑)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 정은경 청장)는 12월 10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646명이 확인되었고, 해외유입 사례는 36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40,098명(해외유입 4,825명)이라고 밝혔다.
○ 신규 격리해제자는 460명으로 총 30,637명(76.41%)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8,897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72명이며, 사망자는 8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564명(치명률 1.41%)이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82명 추가 총 4만98명
▪️국내 발생 646명·해외유입 36명
▪️위중증 환자 23명 늘어 총 172명
▪️사망자 8명 추가 총 564명
▪️경기 수원시 요양원 관련 20명 추가 확진···누적 확진자 21명
✔가장 큰 규모의 장기적 유행···엄중한 상황
▪️수도권 진단검사 확대···의심증상 없어도 검사 가능
▪️60세 이상 확진 후 10% 위중증 상태로 이어져
✔트럼프 대통령 행정명령, 국내 백신확보와 관련 없어
▪️하루 11만 건 이상 타액검사PCR 가능
▪️PCR 검사 어려운 경우 항원검사법 활용 가능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임상 3상 진행 중
🔎발표 전문
코로나19 감염증 국내 발생 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2월 10일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646명이 확인되었고, 해외유입 사례는 36명이 확인되어 현재까지 총 누적 확진자는 4만 98명입니다.
현재는 8,897명이 격리치료 중이시고 위중증환자는 172명입니다. 어제는 사망자가 8명 발생하셨고 누적 사망자는 564명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께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전일 국내 주요 발생 현황에 대해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경기도 수원시 요양원과 관련하여 12월 8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조사 중 20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1명이며, 지표환자는 종로구 음식점, 노래교실 방문자의 가족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경기도 안양시 종교시설과 관련하여 12월 5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조사 중 16명이 추가 확인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7명입니다.
경기도 화성시 학원과 관련하여 12월 5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조사 중 1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2명입니다.
대전 지인 및 김장모임과 관련하여 12월 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조사 중 12명이 추가 확인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3명입니다.
울산 남구 중학교와 관련하여 12월 8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조사 중 19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0명입니다.
부산 사상구 요양병원과 관련하여 12월 4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조사 중 19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5명입니다.
이 외 발생에 대한 추가 자료가 필요하신 경우 브리핑 후 대변인실을 통해 이를 상세히 설명하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발생하고 있는 유행은 금년에 발생하였던 세 번의 유행 중 가장 큰 규모이며 가장 장기적인 유행입니다. 백신을 통해서 코로나19를 물리치는 그 순간까지 우리는 여러 번의 고비를 넘겨야 하며 이번 유행은 이 중 가장 강력한 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상황은 매우 엄중합니다. 현재의 상황은 국민 여러분께서 거리두기에 참여해 주신 덕분에 급격히 증가하던 재생산지수가 둔화되었으나 여전히 1 이상으로 환자 증가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의 집단발생 패턴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상점, 체육시설, 의료기관, 요양원, 음식점, 직장, 군부대, 친목모임 등 사람이 살아가면서 접하게 되는 거의 모든 곳에서 집단발생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에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어 수도권 내 진단검사를 확대하고자 합니다. 증상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원하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수도권 내 곳곳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여 다음 주 월요일부터 3주간 운영할 계획입니다. 선별진료소는 순차적으로 설치되어 다음 주 월요일부터 운영됩니다.
검체취합 방식의 익명검사를 실시하되, 혹시 검사 희망자가 원하는 경우 다른 편의를 원하는 경우에 타액검사 또는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오늘 특히 당부드리고 싶은 것은 어르신들의 건강 주의입니다. 최근 동향분석 결과 60대 이상의 어르신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이후에 10%는 위중증으로 발전하여 중환자실 치료를 받게 됩니다.
그간 우리나라를 발전시켜 오셨던 세대인 어르신들께서 다시 한번 이 거리두기에 참여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송구하지만 어르신의 경우에는 다른 세대보다 더 심각할 수 있으니 특히 감염예방에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현재의 상황은 어렵습니다. 어떻게 해서든 사회적 거리를 두어 접촉의 강도를 낮추고 감염을 예방토록 하여야 합니다.
우리는 이미 두 번의 유행을 성공적으로 막아낸 바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유행이 가장 어려운 도전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는 그 이전과는 전혀 다른 세상을 살고 있습니다. 모두에게 힘든 시간이 되고 있지만 생활화된 방역수칙 준수를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그리고 몸이 불편하시면 모두의 안전을 위해 가능한 한 빨리 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거듭 부탁드리겠습니다.